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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리뉴가 인테르 감독을 맡고 있던 2009년,
인테르는 중국에서 열린 슈퍼컵에 참가하여 결승에 오른다.
하지만 결승에서 라치오를 만나 졸전을 거듭한 끝에 패하고 만다.
그리고 이어진 중국기자들과의 인터뷰.


기자 : 중국까지 와서 수퍼컵에 참가한 걸 보면 세리에의 재정이 많이 약화되었나 보다.
전세계가 불황이지만 작년 중국은 8% 성장을 이뤄냈는데...
무리뉴 : 세리에의 재정은 내가 답변할 사항이 아니다.
나는 축구감독이지 경제학자가 아니다.

 


기자 : 중국리그가 언제쯤 세리에를 능가할 수 있다고 보는가?
오늘 인테르의 경기력도 그닥 별로던데...
무리뉴 : 오늘 인테르의 경기력과 중국리그의 발전은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말 한마디만 하겠다.

 


기자 : 당신이 알고 있는 중국선수가 있나?
있다면 평가를 듣고 싶다.
통역관 : (무리뉴를 보며)유럽에서 뛰는 중국선수를 아나요?
무리뉴 : (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며)중국요리에 대해선 평가할 생각은 있어도 중국선수는 모르겠다.

 


기자 : (이에 흥분하며)당신의 사생활이 문란하다던데 중국여자들 보니 흥분되지 않나?
무리뉴 : 왜 중국축구가 쓰레기인지 이제야 알겠다.
이는 당신들의 수준 낮은 질문 두개만 들어봐도 자명히 드러난다.
중국은 올림픽에서 많은 금메달을 차지해 왔지만 축구는 그렇지 못했다.
그 이유는 선수, 감독은 물론이고 기자들마저 쓰레기이기 때문이다.

 

Posted by Matryoshk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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